서울시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30초에서 37.5초로"…연장 이유는?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사진=아시아경제 DB]

서울시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30초에서 37.5초로"…연장 이유는?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시의 횡단보도의 녹색불 시간이 연장된다는 소식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서울시는 "올 연말까지 서울시내 '노인보호구역'에 대한 정비에 들어가는 등 노인 교통사고 예방에 나설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노인보호구역' 59개소 중 41개소에 대해 횡단보도 녹색신호 시간을 1초당 1m에서 0.8m 기준으로 연장한다. 이는 노인의 보행행태와 속도 등을 고려한 것으로 30m 횡단보도를 기준으로 녹색신호 시간이 30초에서 37.5초로 길어진다.

서울시는 보행 전 대기시간도 기존 1~2초에서 2~3초로 개선할 계획이다. 차량 신호등이 빨간불로 바뀌는 동시에 보행자 녹색불로 바뀌는 것이 아니라 3초 정도 후 녹색불로 바뀌어 사고를 예방할 방침이다.

또한 가파른 언덕에는 핸드레일과 무단횡단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방호울타리 및 차량 감속을 유도하는 과속 방지턱도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보행자가 우선이지"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바쁠 때는 불편할 것 같다" "횡단보도 녹색불 시간 연장, 고령화 시대에 맞는 방침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