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으며 다만 고치지 못하는 습관이 있을 뿐이라는 게 저자의 주장이다. 흐트러진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바로잡아 주면 우리 몸의 정상적인 면역세포가 활동을 강화해 암을 이겨낸다는 논리다. 그래서 저자는 암은 결코 고치지 못하는 병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면역세포가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조건과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자생력만 강하면 암은 고치기 어려운 병이 아니라 그냥 아프다가 지나가는 병이라는 게 저자의 생각이다.
책은 총 7개 장으로 구성돼 있다. 암은 이럴 때 생긴다, 암을 이기는 건강법칙, 암을 이기는 생활자세, 자연식이요법에서 길을 찾다, 암을 예방하는 건강 자연식, 암을 이긴 사람들 그리고 안타까운 이야기들, 마음이 나으면 암도 낫는다 등이다. 이 가운데 특히 '제6장 암을 이긴 사람들, 그리고 안타까운 이야기들'에서는 요양원을 거쳐 간 수많은 환자들의 이야기를 완치되어서 정상생활을 하는 사례와 안타깝게 병에 굴복한 사례들로 나누어 묶었다. 투병중인 환자와 환자 가족들에게 크게 참고가 될 소중한 이야기들이다.
(김순임 지음 / 프리뷰 / 1만6000원)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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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려고 맞았는데 아이가 생겼어요"…난리난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