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레이, 에르스테 방크오픈 정상…시즌 두 번째 우승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1위 앤디 머레이(27·영국)가 2014 에르스테 방크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다. 올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머레이는 19일(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다비드 페러(32·스페인·세계랭킹 5위)와의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트스코어 2-1(5-7, 6-2, 7-5)로 역전승했다. 프로 통산 서른번 째 우승으로, 지난달 선전오픈 이후 한 달 만에 정상에 복귀하며 다음달 9일 열리는 ATP 월드투어 파이널스 전망을 밝게 했다.
올 시즌 마지막 대회인 월드투어 파이널스에는 세계랭킹 상위 여덟 명만 출전한다. 현재 세계랭킹 1~4위인 노바크 조코비치(27·세르비아), 로저 페더러(33·스위스), 라파엘 나달(28·스페인), 스타니슬라스 바브린카(29·스위스)와 8위 마린 칠리치(26·크로아티아)는 출전을 확정했다.
머레이는 니시코리 게이(25·일본·세계랭킹 6위)와 토마스 베르디흐(29·체코·세계랭킹 7위), 밀로스 라오니치(24·캐나다·세계랭킹 9위),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3·불가리아·세계랭킹 10위)와 남은 세 자리를 두고 경쟁하고 있다.
한편 같은 날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ATP 투어 크렘린컵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는 칠리치가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굿(26·스페인·세계랭킹 14위)을 2-0(6-4, 6-4)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이 우승으로 칠리치는 1996년 고란 이바니세비치(43) 이후 16년 만에 크렘린컵에서 정상에 오른 크로아티아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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