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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관리비 비리 많다더니…한달만에 96건 신고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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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공동주택 관리비리 및 부실관리 신고센터 운영 결과

신고 후 업무처리 절차

신고 후 업무처리 절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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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연예인 김부선 씨의 폭로 등으로 아파트 관리비 비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부의 공식 접수가 시작되자 관련 사례가 한 달 만에 96건이나 신고됐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관리비리 및 부실관리 신고센터'를 운영한 결과, 9월 중 9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20일 밝혔다.
접수된 신고 건수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관리비 등 회계운영 부적정이 38건(4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사업자 선정 지침 위반 등 30건, 입주자대표회의 구성·운영 부적정 11건, 하자처리 부적절 6건, 감리 부적절 6건, 정보공개 거부 3건, 기타 2건 등의 순이었다.

이중 지방자치단체에서 11건에 대한 조사를 끝냈으며, 신고된 내용이 사실과 다르거나 관계 규정 등에 비춰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5건은 현재 지자체에서 조사 중이다. 조사결과가 나오는 대로 지자체에서 필요한 경우 고발이나 행정처분 등 강력한 직접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그 결과는 신고인에게 전달된다.
정부는 공동주택 관리비리가 근절되지 않고 전담 신고 창구가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라 9월1일부터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을 센터장으로 하는 신고센터를 설치·운영 중이다. 공동주택 관리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비리·불법 행위(☎044-201-4867)와 주택건설 공사 현장에서의 감리 부실, 부패 행위(☎044-201-3379)를 인지한 경우 누구나 전화로 신고할 수 있다. 팩스(☎044-201-5684) 또는 서면으로도 신고 가능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파트 관리비리가 척결되고 입주민이 만족할 수 있는 공동주택 관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제도 개선과 지도·감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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