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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국감]국내 시험인증, 외국기관이 25%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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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국내 시험인증 기관이 외국계 기관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산업기술시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김동완 새누리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외국계 기관 17곳이 현재 국내 시험인증 서비스 분야 25%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공공 인증기관만 6곳, 민간 인증기관은 무려 2408곳에 달하지만 외국계 기관의 국내 진출을 막을 수 없었다고 김 의원은 설명했다.

반면 국내 시험인증기관이 해외에 진출한 사례는 중국 단 1곳 뿐이다. 때문에 기업이 수출을 하기 위해 해당 국가의 인증을 획득해야 하는데 우리 수출기업 대부분은 외국계 시험인증기관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국외법인을 설립해 수출기업이 우리 인증기관을 통해 인증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시험인증은 부존자원이 필요 없고 우수한 인적자원이 풍부한 우리나라에 유리한 시장이기 때문에 산업기술 시험원을 글로벌 인증시험기관 수준으로 키워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2년 기준 세계 시험인증 시장 규모는 153조원 규모이며 연평균 7.7%씩 성장하고 있다. 국내 시장 규모는 8조4000억원에 달한다. 2017년 세계시장은 221조원, 국내시장은 12조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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