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건도 있는데 사회적 이슈를 만들 것은 아니다"
18일 오후 경기 성남시 판교환풍구추락사고대책본부(사고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남경필 경기도지사와 이재명 성남시장과 사망자 16명의 유족 27명이 참여한 첫 회의에서 유족들은 이같이 합의했다.
한씨는 "세월호 사건도 있는데 사회적 이슈를 만들 것은 아니다"면서 "해외 유투브까지 올라가 있는데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 나라에 영향을 끼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 사망자 유가족만 모이려했는데 남 도지사가 와서 여러가지 회의를 했다"면서 "사고 사망자 유족이 아닌 부상자 가족 연락처 확인 못했는데 참석 못해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부상자 가족과도 자리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 당국은 사망자의 유가족과 부상자 가족이 접촉할 수 있도록 돕고, 필요한 경우 유가족 및 부상자 가족이 회의할 수 있도록 분당구청 2층 상황실을 제공하기로 했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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