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IS가 쿠르드족의 일파인 야지디족을 잡아 노예로 만들고 여성과 아이들은 팔아넘긴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IS는 "이교도(kuffar)의 가족을 노예로 만들고 그들 중 여성은 첩으로 삼는 것은 샤리아에 의해 확립된 것"이라는 율법 해석을 내놨다.
'그날(the Hour·최후 심판일)이 오기 전 노예제의 부활'이라는 제목이 붙은 이 글은 이라크에 거주하는 쿠르드계 소수 종파 야지디족을 지목하면서 IS가 야지디족 아녀자들을 강제로 첩이나 성노예로 삼은 일을 정당화했다.
IS가 8월에 신자르의 야지디족 거주지를 공격하자 수만명의 야지디족들은 신자르 산으로 도망쳤으며 그 과정에서 수백 명이 피살됐다.
IS는 수백 년 동안 소수 종파 생활을 해온 야지디족들을 이단으로 보고 있다.
당시 IS가 야지디족 여성과 어린이들을 노예처럼 팔고 있다는 보도들이 나돌았으나 IS 자체는 이에 대해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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