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젊은이들 농촌으로 돌아간다"
12일 오후 2시 여의도 서울 마리나에서 개최된 'CJ 크리에이티브 포럼 3 농담(農談), 맛있는 농사 이야기'에서는 농사로 인생을 바꾼 30대 젊은이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선보였다.
청춘 농부들과 최근 tvN '삼시세끼'를 통해 강원도 산골 생활을 시작한 초보농부 이서진이 '청춘 농부들의 기발한 내:일 이야기'를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실제로 통계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10~2013년 귀농·귀촌 가구수 증가율은 30대 이하가 60대 이상(12.6배)에 이어 두 번째로 높다. 60대 이상의 경우 대부분 노년을 보내기 위해 고향으로 돌아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30대 이하 젊은 층이 농촌으로 돌아오고 있다는 것은 주목할 만 하다는 분석이다.
특히 농촌으로 돌아온 젊은 20∼30대는 농업을 새로운 창업의 아이템으로 선택해 기발하고 창의적인 접근으로 대한민국 농업에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배 방식을 차별화하거나 마케팅과 유통 구조에 변화를 시도하고 사업간의 융합 등을 통해 생산부터 가공, 서비스를 아우르는 이른바 '농업의 6차산업화' 사업 모델을 시도하고 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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