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개국 한인회장과 한인회 임원 400여명은 이날 오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전체회의를 열어 재외동포재단 제주이전 계획 철회 등 6개항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우리는 재외동포재단의 제주이전을 적극 반대한다"면서 "재외동포들의 편의를 위해 제주이전 계획을 철회할 것을 재차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우리는 모국투자 활성화와 재외동포와 모국의 상생발전을 위해 세제, 재외국민 선거, 병역, 의료, 복수국적 확대 등 각종 제도의 개선과 법률 정비를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네시아 발리한인회가 최우수 한인회로, 남아공 케이프타운한인회와 중국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가 우수 한인회로 선정됐다.
내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으로는 이경종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한인회총연합회 회장과 이숙순 재중국한인회 차기 회장이 선출됐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