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2시 한글날 기념 제3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열려
이번 대회에는 아제르바이잔 몽골 인도 캐나다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본인의 한국어 실력에 따라 초급과 중급으로 나뉘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번 대회에 제출한 신청서를 보면 ‘나의 첫사랑’ ‘내가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 등 그 내용도 다양하다.
특히 이번 대회는 예년에 비해 한국을 좋아하는 이유를 발표하는 참가자가 많은 게 특징이다.
대회 심사는 서래마을에 위치한 서래글로벌빌리지센터 한국어 강사, 서초글로벌센터 한국어 강사 및 서초구 국제교류협의회 회원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원고내용, 유창성, 문법, 어휘, 표현력 등을 종합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할 예정이다.
특히 다양한 국적의 귀여운 아이들이 선사하는 아름다운 화음은 대회에 참가한 어른들의 마음을 동심으로 이끌기에 충분하다.
조은희 구청장은 “우리 한국을 사랑하고 한국어로 본인의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이들이야 말로 진정한 한국의 홍보대사들” 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들으며 다시 한 번 우리글과 우리말에 대하여 사랑하는 마음을 키우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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