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모르는 '가을야구' 경쟁…LG·SK, 나란히 3연승
[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4위 LG와 5위 SK가 정규리그 다섯 경기씩을 남겨두고 3연승에 성공했다. 넥센은 창단 이후 처음으로 2위를 확정했고, 최하위 한화도 5연패에 벗어나며 1승을 추가했다.
먼저 LG는 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9-5로 역전승했다. 두 팀이 5-5로 맞선 8회말 1사 1·3루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주장 이진영(34)이 1타점 결승 2루타를 쳤다. 이진영의 적시타로 역전에 성공한 뒤 최승준(26)의 2타점 2루타와 오지환(24)의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더해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시즌 전적 60승 2무 61패를 기록, 5할 승률 복귀를 눈앞에 뒀다. 아울러 이날 NC를 꺾은 5위 SK(59승 1무 63패)와의 승차도 한 경기 반을 유지했다.
NC를 문학 홈으로 불러들인 SK는 9회말 박정권(33)의 끝내기안타에 힘입어 2-1 대역전극을 완성했다. 8회까지 0-1로 뒤진 SK는 9회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에서 조동화(33)의 번트 안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이어진 2사 1·2루에서 박정권이 NC 선발 이재학(24)을 상대로 1타점 좌전 적시타를 쳐 승부를 갈랐다. 박정권의 끝내기안타는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역대 895번째로 기록됐다. 3연승에 성공한 SK는 4위 LG의 뒤를 바짝 쫓았고, NC는 시즌 56패(67승 1무)째를 당했다.
목동구장에서는 서건창(25)과 김민성(27)이 안타 두 개씩을 치며 활약한 넥센이 KIA를 6-3으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지었다. 선발투수 문성현(23)이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3실점으로 시즌 9승(5패)째를 챙겼고, 9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손승락(32)도 시즌 31세이브(2승 5패)째를 올렸다.
1승을 추가한 넥센은 시즌 전적 73승 1무 48패를 기록, 올 시즌 2위를 확정했다. 반면 KIA는 선발 김병현(35)의 5.2이닝 8피안타 5실점 부진 속 3연패에 빠지며 시즌 70패(51승)째를 당했다.
한편 대전 경기에서 한화는 9회말 김경언(32)의 끝내기 쓰리런홈런으로 롯데를 8-5로 눌렀다. 3-5로 뒤지던 9회말 공격에서 안타 네 개와 볼넷 한 개를 묶어 대거 다섯 점을 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한화는 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48승(2무 72패)째를 거뒀고, 3연승에 도전한 롯데는 66패(55승 1무)째를 당해 7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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