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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를 에너지자립 섬으로…태양광·풍력발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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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신재생에너지 조성사업 조감도(자료:산업통상자원부)

▲울릉도 신재생에너지 조성사업 조감도(자료:산업통상자원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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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울릉도에 내연발전 시설을 없애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해 2017년까지 '에너지자립섬'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한국전력 아트센터에서 한전과 경북도, 울릉군, LG CNS, 도하엔지니어링, 넥스지오 등 참여기관과 울릉도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조성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한전과 지자체, 참여기업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에너지자립 섬을 구축하고 운영하게 된다.

현재 울릉도에는 내연발전 2곳(1만8500kW)과 수력발전(700kW), 태양광(217kW) 등 1만9417kW 규모의 전력설비가 가동되고 있다.

여기에 2017년까지 태양광(1000kW) 풍력(8000kW) 소수력(660kW) 등 신재생에너지를 전체 전력의 30%까지 확대한다. 이어 연료전지와 지열발전 시설 등을 추가해 2035년에는 '디젤제로(0)화'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전은 현재 전력공급 시설을 관리하고 있는 63개 도서 지역의 운영현황, 전력사용량 등 제반 정보를 민간에 공개, 민간기업의 에너지자립섬 구축사업 투자를 유치하기로 했다.

올해 안에 63개 도서 지역 가운데 사업 타당성이 높은 도서와 사업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내달에는 에너지 자립 섬 구축을 위한 공개 설명회도 개최한다.

문재도 산업부 차관은 "친환경 에너지자립 섬 모델은 즉시 사업화가 가능하고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매우 유망한 신산업 분야"라며 "울릉도의 사업성과를 조기 가시화해 에너지 신산업 모델 확산의 성공사례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에너지자립섬 확산을 위해 전력계통과 연계되지 않은 도서 지역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 대해서도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 발급이 가능하도록 관련 규정 개정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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