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불편주는 정부세종청사 통제식 회전문
[세종=아시아경제 최우창 기자] 정부세종청사 외곽 울타리에 설치된 통제식 회전문이 통행자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지난 2일 오후 3시경 정부세종청사 외곽 울타리에 설치된 일명 쪽문으로 불리는 통제식 회전문.
1미터 가량 너비의 출입문은 한 사람이 짐을 들고도 간신이 지날갈 정도로 좁아 보였다. 한 통행자는 캐리어 가방을 들고 회전문 통과하다 문에 끼는 장면을 보이기도 했다.
작년 11월부터 운영되어 온 통제식 회전문은 청사에 들어오기 위해선 정문을 통과해야 하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설치됐지만, 한 명이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비좁은 공간과 한 방향으로만 통행이 가능해 애물단지가 되고 있다.
정부세종청사에 근무 중인 한 공무원은 "이 문을 통해 들어올 때마다 마치 감옥에 들어오는 것 같다”며 “이런 식으로 통제해야 하느냐”며, 답답해 했다.
또 체격이 큰 공무원들은 “비좁은 쪽문을 통과할 때면 몸이 끼여 통과하기가 쉽지 않다”고 하소연 했다.
당초 정부세종청사는 개방성과 소통을 강조하며, ‘열린 청사’로 기획된 건물이다. 이를 위해 울타리를 최대한 낮추고, 옥상 정원을 민간인에 개방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고유가 지원금 받아도 1인당 30만원 또 준다…18일...
AD
하지만 뒤늦게 보안을 이유로 옥상정원의 민간인 출입을 폐쇄하더니, 담장도 높이고 회전문을 설치하고, 전자식 바리케이트를 놓는 등 오히려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일 정부세총청사 외곽 울타리에 설치된 통제식 회적문으로 직원들이 나가고 있다.
최우창 기자 smic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