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정 투병고백, "개인적으로 아팠던 경험 있어 수월하게 연기했다"…'눈물'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배우 김호정이 음부 노출과 과거 투병생활을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극중에서 뇌종양으로 점점 피폐해지는 아내 역을 맡은 김호정은 삭발과 구토 등 고통스러운 장면들을 모두 소화했으며, 옷에 변을 남편이 닦아주는 장면에서 음부 노출까지 감행했다.
김호정은 "화장실에서 음부를 드러내고 찍은 장면은 사실 시나리오에서는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았다"며 "처음에는 상체나 이런 것들을 이미지화해서 찍었다"고 말한 뒤 "나중에 풀샷으로 연결해서 찍다 보니 그 장면이 훨씬 아름답다며 감독님이 주문하셨다"고 말했다.
김호정 투병 고백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호정 눈물, 제대로 열연한 것 같다", "김호정 눈물, 프로정신이 느껴진다", "김호정 눈물, 좋은 성과 거두길", "김호정, 눈물 나서 영화 제대로 못 볼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장'은 김훈 작가의 2004년 제28회 이상문학상대상 수상작 '화장'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암에 걸린 아내(김호정)가 죽음과 가까워질수록 회사 후배 직원(김규리)을 깊이 사랑하게 된 남자 오상무(안성기)의 서글픈 갈망을 그린 영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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