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김 회장은 안성 중소기업 산업단지 조성 과제를 오는 7일 출범식을 통해 본격화된다. 안성 중소기업 산업단지는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신기리ㆍ양촌리 일대 안성 제4일반산업단지(2단계) 부지 내에 69만9622㎡ 규모로 조성된다. 이 단지를 기계업종 전용 클러스터 등 협동조합 중심의 산업별 클러스터를 조성해 개별 중소기업이 하기 어려운 R&D 공동수행, 공동 인적자원을 육성하겠다는 게 김 회장 구상이었다.
또 이달 중 유럽 출장에 나서 우리 중소기업의 유럽 진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달 29일 '창조경제, 중소기업이 답이다'라는 주제로 '중소기업 창조경제확산위원회'출범 1주년 기념 세미나를 열고 지난 1년간 논의된 중소기업 중심의 창조경제 정책과제들을 관련 부처에 제안하기도 했다. 김 회장과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 원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는 창조경제위원회는 정부가 지향하는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데 필요한 정책을 제안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출범했다. 김 회장은 이 위원회 출범 직후 8월 중기중앙회 조직개편을 통해 창조경제부를 신설하는 등 창조경제 확산을 위해 주력해왔다. 김 회장은 이번 세미나에서 지난 1년간의 위원회에서 논의한 벤처기업ㆍ정보통신기술(ICT) 융합ㆍ여성기업 등 창조경제 관련 현안을 돌아보며 중소기업이 주죽이 된 창조경제 확산 방안을 제시, 지난 1년간의 활동을 매듭지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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