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GDP 계산방법 변경…지난해 GDP 25% 증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케냐가 새로운 국내총생산(GDP) 산출법을 적용한 결과 지난해 GDP가 25% 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케냐의 경제 규모가 튀니지와 가나보다 커졌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냐의 자카리 므완기 임시 통계청장은 새로운 계산법을 적용한 결과 지난해 GDP가 441억달러에서 552억달러로 늘었다고 밝혔다.
므완기는 GDP 산출 기준연도를 2001년에서 2009년으로 바꾸고 모바일 거래 등을 새로이 GDP 산출에 포함시켰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경제성장률도 4.7%에서 5.7%로 조정됐다고 덧붙였다.
케냐의 GDP는 세계은행이 발표한 지난해 가나와 튀니지의 GDP 규모 480억달러와 470억달러보다 많다. 552억달러는 세계 77위권이다.
케냐에 앞서 나이지리아도 지난 4월 변경된 산출방식을 적용한 GDP를 발표한 바 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지금도 늦지 않았다?"…사상 최고가 뚫은 SK하이...
AD
당시 나이지리아는 새로운 산출방식을 적용한 결과 지난해 GDP가 89%나 늘어 509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인 남아프리카공화국의 3720억달러를 훌쩍 넘어서는 결과였다.
탄자니아도 올해 말 새로운 산출방식을 적용한 GDP를 공개할 예정이다. 330억달러 규모인 탄자니아의 GDP는 20% 가량 늘 것으로 예상된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