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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지표 변동성 확대..가려진 가능성에도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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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종탁 기자] 주요 가격지표들의 변동성 확대가 모든 기업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만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왔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원·엔 환율, 국제유가 등 기업실적에 영향을 주는 주요 가격지표들의 변동성이 매우 컸다"며 "그만큼 환율과 유가에 민감한 수출주와 화학 업종 등의 실적이 당초 예상을 크게 벗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짚었다.
원엔 환율은 지난 2008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고 국제유가도 2012년 2분기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률(두바이유, 분기별 변동률 기준)을 기록했다.

그러나 박 연구원은 "이러한 현상이 내수주와 해외부채가 많은 기업들에는 비용을 줄여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데다 우호적인 정부정책이라는 정책 모멘텀까지 뒷받침되는 모습"이라며 "최근 실적전망이 하향조정된 기업 뿐만 아니라 상향조정된 기업 수도 동시에 증가하는 모습이 관찰되고 있는 점, 업종별로 주가가 차별적인 양상을 나타내고 있는 점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부분들을 고려할 때 정부정책과 맞물린 내수주, 중국 소비 관련주 등 실적전망이 상대적으로 밝은 종목 중심의 매매전략은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오종탁 기자 ta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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