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부 소방서 등에 따르면 따르면 27일 오전 8시3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오천리 섬안대교 밑을 지나던 대형 탱크로리에 실려있던 염산이 누출됐다. 이에 화학소방대가 출동해 긴급 방제작업을 벌였다.
이날 사고로 탱크로리에 있던 염산 2만ℓ 중 약 20ℓ가 흘러 넘쳤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철강공단으로 연결되는 도로를 약 2시간 동안 막고 화학소방차 등 장비 5대를 투입해 물과 소석회를 뿌려 흘러 나온 염산을 희석시키는 작업을 했다.
경찰은 운전자 김 씨를 불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준용 기자 juney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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