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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대변인이 시청 6급상당 홍보담당으로 간 사연?

최종수정 2014.09.22 09:41 기사입력 2014.09.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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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오산)=이영규 기자] 이홍동 전 경기도교육청 대변인이 오산시 '나'급 계약직에 최종 합격한 것으로 확인돼 설왕설래다. 4급 상당의 도교육청 대변인이 6급 상당의 오산시 나급 시정홍보 담당으로 간 것은 다소 이해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많다. 이 전 대변인은 오산시 공보관(과장급)실 내 홍보팀에 배속돼 시정홍보를 전담하게 된다.

오산시 공보관실 관계자는 "며칠 전에 끝난 시정홍보 나급 공모에 이 전 대변인이 최종 합격했다"며 "신원조회 등을 거쳐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전 대변인이 기존 시정홍보 담당자를 밀어내고 왔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전임 담당자는 최초 2년과 추가로 3년 등 모두 5년간 근무할 수 있다는 계약 조건에 따라 5년을 다 채우고 떠났다"며 이 같은 주장을 일축했다.

하지만 오산시청 일부 직원들은 이번 채용이 부당한 인사라며 인사부서를 찾아가 항의하는 소동을 벌였다. 또 일부는 열심히 일하는 사람을 내쫓고 그 자리에 정치적 활동을 한 사람을 앉힌다는 것은 정치적 입김이 작용했기 때문이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편, 이 전 대변인은 2011년 10월25일부터 지방계약직 개방형 4호(4급 상당)로 들어와 2년6개월가량 근무한 뒤 올해 3월 김상곤 전 경기도교육감이 경기지사 출마를 위해 교육감직을 사퇴하자, 뒤이어 대변인직을 내놓고 김 전 교육감 캠프에 합류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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