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6일까지 대학로·명동·광화문·신촌 등 시내 16개 주요 지점에서 '무단횡단 근절을 위한 저승사자 퍼포먼스'를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19일부터 열릴 퍼포먼스에서는 검은 도포와 갓 차림을 한 저승사자가 무단횡단을 하다 사망한 할머니를 데려가는 모습을 연출한다. 퍼포먼스는 이날 하루동안 시청 광장(오전 11시30분), 탑골공원(오후 1시), 대학로( 오후 2시), 명동(오후 3시) 등에서 진행되며, 일요일에는 세종대로에서 개최되는 '서울 차 없는 날' 행사에서도 시연된다.
또 22일에는 홍대·이대 등 대학가, 25일에는 왕십리역·청량리역 등 유동인구가 많거나 사망사고가 발생한 도로를 중심으로 퍼포먼스를 이어간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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