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국내 대표 염모제 생산업체인 동성제약의 2014년 염모제 부문 매출액은 전년 대비 41.3% 증가한 318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최근에는 강점이 있는 염모제 부문의 성장성 확보를 위해 수출 확대, 유통 채널다각화, 신제품 출시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통 채널 다각화 또한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 5월 출시된 '쉐이킹 푸딩'의 주요 유통 채널은 CJ오쇼핑이며 '버블비'의 주요 유통 채널은 '애터미'가 될 예정"이라며 "다양한 유통 채널 확대라는 영업 전략은 부진했던 국내 염모제 부문의 또 다른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5월부터 CJ오쇼핑을 통해 방영된 왁스타입 신제품 '쉐이킹 푸딩'의 판매 호조에 따라 염모제 부문의 매출 회복이 예상했다. '쉐이킹 푸딩'의 매출액은 월 평균 약 9억원으로 2014년 6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김인원 기자 holeino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