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민홍철 의원이 한국도로공사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도로 휴게소에서 영업 중인 29개 브랜드 업체 중 애초에 할인제도가 없는 로띠번, 나뚜루, 맥도날드 등 16개 업체 106개 매장을 제외한 13개 업체 188개 매장 중 전체매장의 20%를 차지하는 38개 매장에서는 같은 브랜드라도 휴게소에 따라 할인·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탐앤탐스의 경우 구리(퇴계원)·군산(시흥)·망향(부산)·문막(강릉)·문막(서창)·옥산(부산)·원주(부산)·원주(춘천)·죽암(부산)·진영(부산)·진영(춘천)·화서(상주)·이서(순천)휴게소 매장에서, 엔젤리너스의 경우 고성(통영)·곡성(순천)·금강(부산)·동해(동해)·여산(논산)·이서(논산)·정읍(순천)·주암(논산)·주암(순천)·장유(부산)휴게소 매장에서 할인·포인트 적립 혜택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 시중 매장의 경우 브랜드에 따라 이동통신3사(SKT, KT, LGU+)의 멤버십카드 할인적용, CJ ONE 포인트 적립, 해피포인트 적립, OK 캐쉬백 적립, 머그잔, 텀블러할인 등 각종 할인·포인트 제도를 운영 중이다.
이와 관련해 민홍철 의원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도로공사·운영업체·프랜차이즈 본사와 가맹점의 조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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