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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상품수지 5년만에 적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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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7월 금 수지 적자 6년8개월만에 최대

[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이 5년만에 '금(金) 수출국'에서 '금 수입국'이 됐다. 금 상품수지가 5년 만에 적자로 전환, 7월 금 수지 적자규모는 6년8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금값이 떨어지면서 장롱속 금이 나오지 않자 금 수입이 수출을 앞지른것으로 풀이된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비(非) 화폐용 금의 상품수지는 5470만달러(약 556억원) 적자를 냈다. 금 수출입에 따른 상품수지는 2008년∼2012년 연속 흑자를 내다가 지난해 5년 만에 적자전환했다.
특히 금 상품수지는 지난 1∼7월에는 1억86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지난해 연간 적자의 2배 수준이다. 특히 7월 적자는 5930만 달러로 6년8개월 만에 최대치다.

금 수지가 적자로 돌아선 것은 금값 하락이 영향이 컸다. 런던금시장협회(LBMA) 발표가격 기준으로 2012년 12월 온스당 1636.3달러이던 금값은 작년 12월 1171.5달러까지 떨어졌다. 1년 새 36%나 내려앉은 것이다.

관세청이 집계한 금 수출액은 2012년 30억2000만 달러에서 지난해 12억9000만 달러로 반 토막 났고, 올해 1∼7월 수출액은 6억40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수출 물량은 2009년부터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2009년 91톤이었던 것이 지난해 34톤이 됐다. 같은 기간 수입 물량은 30∼40톤으로 일정한 편이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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