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보름달 선보일 듯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두둥실 한가위 보름달이 뜬다. 이번 한가위 보름달은 추석 당일인 저녁 6시8분에 뜬다.
한국천문연구원(원장 한인우)은 1일 한가위(9월8일) 보름달은 서울기준 저녁 6시8분에 뜬다고 발표했다. 이번 보름달은 8월 보름달에 이어 올해 중 두 번째로 큰 모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8월 보름달이 2014년 중 가장 커다란 '슈퍼문'이었고 추석 보름달은 올해 중 두 번째로 커다란 모습으로 관측될 전망이다. 달의 크기가 변화하는 이유는 달이 지구 주위를 타원궤도로 공전하면서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가 변화하기 때문이다.
이번 추석 보름달이 남중했을 때 달과 지구 사이의 거리는 35만9066㎞(9월9일 0시 기준)이다. 이는 달과 지구 사이의 평균거리인 약 38만㎞보다 2만5000㎞ 가까워진 것이다. 이번 보름달은 올해 가장 작았던 1월의 보름달에 비해 약 13% 커다랗게 볼 수 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