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수돗물 맛 세계 7위 인데…시민들 식수사용 왜 꺼릴까?
국내 수돗물 맛이 세계 7위임에도 불구하고 식수로 쓰는 시민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수돗물은 가격 또한 저렴하다. 수돗물 100리터당 가격은 600원에서 800원 선이다. 이는 1리터짜리 생수 한 병 값보다 저렴한 가격이다.
하지만 좋은 품질과 저렴한 가격, 뛰어난 맛에도 불구하고 정작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시민은 매우 적다.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는 시민은 단 5%정도로, 일본이나 미국 등 OECD 국가들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다.
수돗물을 식수로 사용하기 꺼리는 이유는 국내 상당수의 상수도관이 노후화됐기 때문이다. 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20년 이상의 노후 상수도관은 전국에 무려 1268㎞나 존재한다.
또한 오래된 아파트의 물탱크, 수도배관 역시 노후화 된 것이 많기에 수돗물을 바로 식수로 사용하는 시민들은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수돗물 맛 세계 7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수돗물 맛 세계 7위, 예상 외로 높네" "수돗물 맛 세계 7위, 가끔 공원에서 마시는 수돗물 맛있긴 해" "수돗물 맛 세계 7위, 가격이 정말 저렴하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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