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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스토리 눈' "송혜교 탈세, 단순 무식했다"…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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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혜교 탈세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캡처]

송혜교 탈세 [사진=MBC 리얼스토리 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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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리얼스토리 눈' "송혜교 탈세, 67억중 54억 무증비 처리는 단순 무식"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배우 송혜교(32)의 탈세 의혹이 다뤄졌다.
25일 방송된 '리얼스토리 눈'에서 송혜교가 25억 원을 탈세한 사건을 재조명한 것이다.

송혜교는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137억원의 수익을 냈지만 그 중 67억원을 필요 경비로 제출, 54억원 가량에 대해 아무런 영수증 증빙을 하지 않았다. 13억에 대해서만 영수증을 제출했다.

결국 2012년 서울지방 국세청 세무조사 과정에서 25억원 가량을 탈루한 사실이 밝혀졌고 송혜교는 조사를 받은 후 누락된 모든 세금을 냈다.
이에 전문가들은 "허점이 명백히 드러나는 탈세였다. 67억중 54억원을 무증빙 처리한다는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탈세 방법이 단순하고 무식하다. 54억 원이라는 돈을 아무런 증빙없이 숫자만 54억 써서 냈다는 것이다. 전문가로서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이같은 세금 탈루 사건과 관련해 송혜교는 지난 21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시사회에 참석해 "한 사람의 국민으로서 성실히 이행했어야 하는 행동이었는데 잘못을 저질렀다.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제작진이 탈세 의혹과 관련한 송혜교 가족의 입장을 듣기 위해 자택을 찾았던 모습도 방송됐다.

송혜교 가족은 "몰랐다가 국세청에서 탈세를 이야기해 깜짝 놀랐다. 전부 계산이 잘못되었다고 하더라. 인정하고 바로 냈다고 들었다. 숨기려고 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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