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4선 자민당 의원이자 일본스케이트연맹 회장인 하시모토 세이코(50) 의원이 남자 피겨스타 다카하시 다이스케(28)에게 강제로 키스하는 성추행을 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뜨겁다.
하시모토 의원은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일본 최초의 여자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1995년 참의원 선거에 자민당 공천으로 비례대표로 출마, 당선됐고 4선째 활동하고 있다. 야스쿠니신사 참배에 참가하는 등 극우 성향이다.
다카하시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여성 팬을 몰고 다니는 스타 선수다. 특히 여자피겨의 간판이자 우리나라 김연아 선수와 오랜 라이벌 관계였던 아사다 마오와의 열애설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기 때문에 일본내 파문이 더욱 크다.
한편 다이스케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하시모토 세이코, 다이스케, 저건 성추행이지" "하시모토 세이코, 다이스케, 요즘은 격려를 키스로 하나?" "하시모토 세이코, 다이스케, 반성해야할 듯 일본 난리났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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