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얼음물 샤워' 後 클린턴에 "생일 선물로 얼음물 보낸다"

'얼음물 샤워'에 동참하는 부시(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조지 부시, '얼음물 샤워' 후 "클린턴에게 생일 선물로 얼음물 보낸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난치성 질환인 루게릭병 환자 돕기를 위한 '얼음물 샤워'(Ice Bucket Challenge) 캠페인에 동참했다.

'얼음물 샤워(Ice Bucket Challenge)' 캠페인은 말 그대로 얼음이 가득 든 차가운 물로 샤워를 하는 이벤트성 캠페인으로 미국 루게릭병협회(ALS)가 루게릭 환자들을 돕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자선 활동이다.

'아이스버킷챌린지' '얼음물 샤워'는 얼음물로 샤워를 한 다음에 이에 동참할 3명을 지목하고 이를 SNS에 올려야 한다. 지목 당한 이들도 24시간 내로 동일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

이를 거부할 경우 100달러(한화 약 10만원)의 벌금을 기부금 형태로 내야하는데, 수많은 스타, 기업인, 운동선수들이 얼음물 샤워도 하고 기부금도 내는 훈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아이스버킷챌린지를 인증한 스타들은 현재 유명 기업인, 운동선수, 연예인을 불문하고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한편 조지 부시 전 대통령은 아이스버킷챌린지 후 다음 타자로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지목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인증 영상에서 웃으며 "빌 클린턴 전 대통령에게 생일 선물로(8월19일) 얼음물 한 양동이를 보낸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부시 얼음물 샤워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부시 얼음물 샤워,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시키면 어떤 반응일까" "부시 얼음물 샤워, 역시 미국이라 그런지 쿨해" "부시 얼음물 샤워, 자유분방한 모습 보기 좋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