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언론에 따르면 지난 11일(현지시간) 오후 8시20분께 LA 남부 흑인 밀집지역인 65번가에서 차를 몰고 가던 이젤 포드(24)가 경찰로부터 정지명령을 받았다. 그는 차를 정차한 뒤 경찰과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경찰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 포드에게 총격을 가한 경찰의 신원과 포드의 총기 휴대 여부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포드의 아버지 포드 시니어 씨는 "우리가 정작 알고 싶은 것은 경찰이 왜 총격을 가했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포드의 가족·친지들과 친구들은 사건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17일 오후 3시 LA경찰국(LAPD) 본부 앞에서 경찰의 과잉 대응에 대한 항의집회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찰리 벡 경찰국장과 알렉스 부스타만테 감찰관, 경찰위원회도 조만간 사건 경위조사를 마치고 경찰의 총격이 지침을 준수한 것인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학교 다니는 거 의미 없어" 그만뒀더니…3배 더 ...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