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수출액, 최대 ICT 수출 기록 견인
반도체·디스플레이·디지털TV 등 주요 품목 고른 증가세 유지
[아시아경제 윤나영 기자] 7월 정보통신기술(ICT)수출이 세계 ICT 성장률 하락 가운데서도 전년 동월대비 1.7% 증가한 142억8000만달러로 지난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국가별로는 중국(홍콩 포함), 일본 등 아시아권 국가 수출은 부진한 반면, 최근 회복세인 미국, EU 등 선진국 중심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EU 수출은 17.9%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7월 ICT수입은 전년 동월대비 5.8% 증가한 71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31억달러, 9.7% 증가), 컴퓨터 및 주변기기(7억5000만달러, 1.6% 증가), 휴대폰(4억5000만달러, 46.7% 증가) 등의 수입이 증가한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 메모리반도체 등은 감소했다.
이에 따라 7월 ICT수지는 71억3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국내산업 무역수지 흑자(25억2000만달러)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윤나영 기자 dailybes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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