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정부세종청사와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제 대부분 장차관이 임명돼 2기 내각이 본격 가동됐다. 모두 심기일전해 새로운 각오와 열정으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과를 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둘째로 국가혁신과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서 원칙이 바로 선 투명한 사회를 만들고 부정부패 없고 국민들이 안전한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세 번째 과제로 문화융성을 꼽았다. 그는 "우리나라를 문화 선진국으로 세계에 널리 알리고 문화를 통해 셰계의 모든 나라와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문화융성시대를 열어가야 한다"며 "문화를 통해 북한과도 교류하면서 한반도 평화시대를 열어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런 국정과제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기 위해선 장관들이 누구보다 많이 민생현장과 산업현장을 찾아서 살아있는 목소리를 듣고 현실감 있는 정책을 만들고 보완해 나가길 바란다"며 "특히 각 부처 공직자들이 소명감을 갖고 업무에 매진하도록 장차관여러분들이 솔선수범하고 독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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