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만 부으면 원두커피 완성
한 잔에 5000~6000원 하는 값비싼 커피전문점의 대항마로 나선 카누가 커피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출시 3년 만에 6억잔(2013년 기준)을 판매하는 등 하루 평균 50만개 이상 팔리며 순항 중이다.
커피전문점의 커피처럼 다 마신 컵 밑바닥에 분쇄한 원두커피 가루가 남아있는 것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스틱 형태로 포장돼 있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동서식품 마케팅팀장은 "카누의 마케팅 성공 비결은 철저한 시장조사와 분석에 기초한다"며 "동서식품은 소비 트렌드를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실시, 이 결과를 바탕으로 '맥심' 커피를 4년마다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까지 업그레이드하는 대대적인 리스테이지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카누도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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