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삼각형 이론

[아시아경제 최창환 대기자]주변을 보면 중년의 많은 부부가 또 다른 연애를 꿈꾼다. 부부가 성숙한 사랑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로버트 스텐버그 박사는 성숙한 사랑을 위한 '사랑의 삼각형' 이론을 제시했다.


 스텐버그 박사에 따르면 사랑은 '열정', '친밀감', '헌신(에의 결심)'이라는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이 세 가지 요소가 각 꼭지점을 이루고 온전히 균형 잡힌 삼각형을 이뤘을 때, '성숙한 사랑'에 이른다고 정의했다.

 친밀감과 헌신에의 결심은 강하지만 열정이 없는 관계가 있다. 이런 사랑은 우정이나 우애일 뿐 진짜로 온전한 사랑은 아니다. 많은 중년부부의 경우가 그렇다. 스텐버그 박사는 중년부부의 사랑을 '공허한 사랑'이라 부른다. 열정을 포기하지 말고 다시 만들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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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열정적인 감정만 믿고 충분한 연애기간도 없이 초스피드 결혼으로 헌신에의 서약을 하는 커플들의 사랑을 '얼빠진 사랑'이라고 진단한다. 불타는 열정은 가득한데, 친밀감이나 헌신은 부족하다. 사랑의 삼각형이 열정의 꼭지점으로 지나치게 편중돼 있다. 이런 사랑은 '도취적인 사랑'으로 에로스에 취해 있을 뿐, '성숙한 사랑'과는 거리가 멀다.

 열정과 친밀감은 충만하지만 헌신에의 결심을 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이미 결혼한 사람과의 사랑, 근친간의 사랑 등 사회적 금기로 인해 '이루어지기 힘든 사랑'이 해당된다. 낭만이라는 측면에서는 가장 이상적인 사랑이라 할 수 있겠지만, 삶 속에서 서로에게 헌신할 기회가 없다는 점에서 비극을 잉태하고 있다.
 


세종=최창환 대기자 choiasi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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