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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땀 분비 치료법은?

최종수정 2014.07.23 09:03 기사입력 2014.07.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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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땀이 많은 여름철 자주 발생하는 다한증의 올바른 치료방법이 담긴 '의약품 안전사용매뉴얼'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다한증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흘리는 땀보다 비정상적으로 많은 땀이 분비되는 질환이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지만 땀을 너무 많이 흘려 대인관계와 직장생활에서 스트레스로 작용하거나 정서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겨드랑이 등에 분포하는 아포크린 땀샘에서 분비되는 땀 냄새인 '액취증'과는 다르다,

다한증은 땀 분비와 관련된 신경을 절제하는 수술이 있고, 땀 구멍을 막아 땀의 배출을 억제하거나 보툴리눔 독소 주사로 땀샘의 신경세포를 차단하는 치료법도 있다.

다한증 치료제는 바르는 일반의약품인 '염화알루미늄'과 '글리코피롤레이트' 등이 주성분이다.

염화알루미늄은 겨드랑이와 손, 발 등에 분포된 에크린 땀샘에 젤리 형태의 막을 형성해 땀 구멍을 막는 방식이다. 사용법은 저녁에 겨드랑이 등에 바른 뒤 다음날 아침 물로 씻어내면 된다. 매일 1회 사용하고 증상이 나아지면 일주일에 1~2회 사용하면 된다. 특히 수분이 있으면 화끈거릴 수 있는 만큼 사용 분위를 완전히 건조시켜야 한다.
글리코피롤레이트는 얼굴에 과도하게 땀이 많이 분비될 때 사용한다. 땀 분비를 자극하는 신경의 기능을 방해해 땀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한다. 이 약품도 얼굴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한 뒤 눈과 코, 입을 제외한 얼굴 전체에 바르고 4시간동안 씻지 않는다. 1일 1회 사용하면 된다.

특히 글리코피롤레이트는 체내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기능을 억제하는 만큼 항콜린약물에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또 사용 후 동공이 확대되거나 시야흐림, 어지러움, 피부 발진이나 자극감 등이 나타나면 사용을 멈추고 의사와 상의해야 한다.

벗겨지거나 상처난 피부, 최근에 면도한 피부는 사용하지 않고, 눈이나 콧구멍, 입 등에 닿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도 필요하다.

식약처는 "과도한 땀 분비가 과도하게 지속적으로 발생한 경우 다한증이 아닌 결핵이나 갑상샘 기능 이상 등 다른 질병이 원인인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약물 사용 후 과도한 화끈거림 등 자극감이 나타나는 경우에도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의사·약사와 상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전사용매뉴얼은 ‘온라인 의약도서관’(http://drug.mfds.go.kr)의 의약품분야서재 'ebook' 리스트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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