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5월부터 실시설계, 공사 들어가 2년만에 개통
서울도시철도공사가 발주한 약수역 7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공사가 끝나고 7월21일부터 개통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출입구가 계단으로만 돼 있어 몸이 불편한 장애인이나 임산부, 어르신 등이 이용하기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중구는 지난 2011년 초부터 서울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이용편의시설 설치를 강력히 건의했다.
서울시와 서울도시철도공사도 중구 최대의 아파트 단지와 가까운 약수역 7번 출입구 설치를 최우선 순위로 결정해 2012년5월부터 올해 4월까지 실시설계와 토목공사를 완료한 후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했다.
최창식 구청장은 취임 이후 계단으로 된 지하철역을 이용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 지하철역 편의시설 설치 방안을 마련하고 서울시와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에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해까지 시청역(1·5번 출입구), 신당역(3번 출입구), 명동역(3·7번 출입구), 을지로입구역(5번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 현재는 을지로4가역(5·9번 출입구), 서울역(3번 출입구), 동대입구역(5번 출입구), 명동역(1번 출입구), 청구역(1번 출입구)에 이동편의시설을 설치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 “교통약자들도 편하게 다니는 명품 중구가 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에 관내 지하철 모든 역의 이동편의시설 설치를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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