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대여성암병원 부인종양센터 주웅 교수와 하버드 보건대학원 에드워드 죠바누치(Edward Giovannucci) 교수 연구팀이 공개한 연구 논문을 보면 운동량과 자궁경부암 발생비율은 비례했다.
그 결과 주당 1시간씩 운동할 때마다 자궁내막염 위험도가 5% 줄었다. 1주일에 3회, 한번 운동때마다 1시간씩 운동할 경우 위험도는 15%가 감소하는 것이다. 다만 일주일에 15시간까지만 비례관계를 보였다. 즉 주당 15시간 이상 운동하면 암발생 위험도는 더 감소하지 않는다는 의미다.
운동 강도를 고려한 MET(시간 분석에서는 주당 3MET)시간의 운동당 자궁내막암 위험도는 2%씩 줄었다. MET는 운동강도를 표시하는 단위로, 신체활동이 가장 낮은 1MET부터 가장 격렬한 10MET까지 정의됐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암학술지(IJC: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 8월호에 게재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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