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총리는 14일 중의원 예산위원회에서 연립여당인 자민당과 공명당이 지원한 후보가 패한데 대해 "집단 자위권 논의가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말씀드릴 생각은 추호도 없다"며 "여당이 지원한 후보가 석패한 것은 아쉽다"고 말했다.
앞서 아베 정권은 2012년 12월 집권 이후 각종 선거에서 승리했다. 일본 내부에서는 이번 선거 결과에 대해 아베 정권이 집단 자위권 행사 용인을 충분한 논의 없이 강행한 게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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