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정무위가 국무조정실, 금융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권익위원회, 국가보훈처 등 법안제출권한이 있는 5개 소관부처를 관할하는 만큼 법안소위 복수화를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양당 원내지도부 협의 과정에서 이미 결론난 사항이라며 불가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야당 측 간사인 김기식 새정치연합 의원은 이날 성명을 내고 "국회 상임위 중 법안제출 권한을 가진 소관기관을 가장 많이 갖고 있는 정무위 야당 간사로서 법안소위 복수화에 대한 새누리당의 조속한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여당 간사인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은 "법안소위 복수화 문제는 양당 원내대표들이 계속 논의할 사안"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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