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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안구건조증 시장 독주할 것"<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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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한국투자증권이 삼천당제약 에 대해 안구건조증 점안제 시장의 성장성이 높고 디에이치피코리아 인수 시너지 효과가 크다는 분석을 내놨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삼천당제약은 다회용 안구건조증 점안액과 함께 항생제 순환기 소화기 치료제를 만드는 업체다. 2000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안과용 44%, 항생제 17%, 순환기 14%, 소화기 7%, 호흡기 7%, 진통소염제 6%, 기타 5% 등을 차지한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천당제약이 디에이치피코리아 인수를 하면서 국내 안구건조증 점안제 시장에 독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2012년 12월 삼천당제약은 국내 1회용 점안제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디에이치피코리아 지분 55.6%를 인수, 종속회사로 편입했다.

이민영 연구원은 특히 다회용 안구건조증 점안제를 생산해온 삼천당제약이 1회용 안구건조증 점안제 생산업체를 인수함으로서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봤다. 국내 점안제 시장은 1회용보다 다회용 시장 규모가 200억원 더 크다.

그는 "1회용과 다회용 점안제 시장을 모두 선점, 최대 생산능력으로 경쟁사의 가격 경쟁을 방어하며 진입장벽을 쌓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항생제, 순환기, 소화기 치료제 생산 분야 역시 6개 성심병원을 상대로 납품하기 때문에 매출처가 다양하다고 봤다. 종합병원 교수와 연구진들로부터 의학업계 트렌드와 새로운 정보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다는 점도 높이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최근 실적 개선 예상에 단기적으로 급등했지만 주가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지 않다면 투자가치가 있다"과 전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삼천당제약의 올해 매출액을 1150억원, 영업이익은 191억원으로 전망했다. 이는 각각 전년동기 대비 10%, 20.4% 늘어난 수치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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