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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민단체 "광산을 ‘원정출마’ 반대, 광주시민에 맡겨야"

최종수정 2014.06.29 09:24 기사입력 2014.06.29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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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오는 7·30 새정치민주연합 광산을 보궐선거 공천경쟁이 본격화되면서 '토박이 새인물'과 '원정출마' 정치구도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원정출마 반대'는 25일 광산시민연대를 시작으로 26일 광주시민생활환경회의에 이어 28일에는 시민의 힘까지 성명을 내고 강하게 반발하는 양상이다. 이같은 '원정출마 반대'여론에 새정치연합 지도부가 어떤 정치적 결정을 내릴지 해당 후보군과 지역정가의 관심이 뜨겁다 .
정치혁신과 시민민주주의를 내걸고 2012년 대선직후 결성된 시민정치조직 '시민의 힘'은 28일 성명을 통해 “7·30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와 관련해 ‘원정출마’ 반대”를 주장했다. 이 단체는 성명에서 천정배·기동민 후보를 실명으로 거론하면서 '원정출마자'로 강하게 비판했다.

'시민의 힘'은 "광주 광산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적지 않은 후보의 등장으로 시민의 선택권이 넓어진 것은 반길 만한 일이지만, 누가 봐도 동의하기 힘든 후보군의 등장은 크게 우려할 일"이라고 '토박이 새인물 공천'을 강조했다.

'시민의 힘'은 또 "이번 광산을 공천신청자 중 동의할 수 없는 후보군으로 합당 전까지 서울 송파지역위원장을 맡았던 천정배 후보와 얼마 전까지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한 기동민 후보를 적시하며 이들의 ‘원정출마’는 뜬금없는 일"이라고 두 신청자를 정면으로 비판했다.
이 단체는 "천정배· 기동민 두 후보가 수도권에서 오랫동안 활동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수도권에서 활약하는 것이 더 마땅하며 광산을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누가 봐도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특히 "천 후보의 기습적 출마는 이번 보궐선거 전체에 ‘득’이 아닌 ‘독’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에서 중량감 있는 후보들의 격전지 ‘차출’, 소위 ‘선공후사’까지 ‘올드보이의 귀환’으로 무력화시킬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시민의 힘'은 끝으로 "명분도 실리도 없는 두 후보의 광산을 출마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의 용단을 촉구한다"며 "이번 광산을 보궐선거를 광주 사람, 광산 주민에게 온전히 맡기라"고 촉구했다.

이번 7·30 새정치연합 광산을 보궐선거 공천 신청자는 기동민 전 서울시 부시장, 김명진 전 새정치연합 원내대표비서실장, 김병원 경성대 9대 직선총장, 이근우 광주시당 공동위원장, 이선근 경제민주화를위한 민생연대 대표.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 등 6명이 접수했다.

이런 가운데 지역정가는 광산을 새정치연합 공천경쟁에 대해 " '토박이 새인물론'은 이근우 후보에 비중을, '원정출마 후보'는 천정배. 기동민. 김명진 후보 등을 겨냥한 구도"라며 지역여론의 흐름을 주시하고 있다.

한편 새정치연합은 28일 공천신청자 면접을 시작으로 지역실사를 거쳐 다음주 초 전략공천 지역과 경선지역을 확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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