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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2년간 3D 프린팅 분야 등 6개 과제에 144억원 투자

최종수정 2014.06.29 12:00 기사입력 2014.06.2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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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2014년도 선정 분야 및 과제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2014년도 선정 분야 및 과제


[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미래창조과학부가 3D 프린팅 기술 기반 생분해성 의료용 제재 등 5개 분야 6개 과제에 2년간 144억원(2014년 72억원)을 투자한다.

미래부는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과 함께 과학기술과 정보통신기술(ICT) 융합을 통해 연구개발(R&D)과 기술사업화를 동시에 지원하는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 사업의 신규과제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3D 프린팅 분야 1개 과제, 사물인터넷 2개 과제, 바이오센서 분야 1개 과제 등 5개 분야 6개 과제다. 신산업 창조 프로젝트는 미래부 출범과 함께 새롭게 기획된 사업이다.

미래부는 신산업 파급효과가 큰 과제 발굴을 위해 기술사업화 전문가단 주도로 3개월간 1단계 기술제안서 평가, 2단계 사업계획서 평가, 3단계 현장평가 등 총 3단계 평가과정을 진행했다.

◆3D 프린팅 기술 기반의 생분해성 의료용 제재= 인체 내에서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연 분해되는 생분해성 재질을 개발해 인체를 구성하고 있는 뼈와 관련된 의료제재를 3D 프린터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같은 의료 제재들은 환자에 따라 모양이 달라 3D 프린터로 제작하는 것이 유리하며, 개발에 성공할 경우 지금까지 해외 기업이 독점하고 있던 의료 제재 분야에 수입대체 효과와 함께 국내 신규 시장 창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OSHW 기반 소프트웨어 창조교육 클라우드 플랫폼= 초중고 학생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3만원대 가격의 어른 엄지 손가락만한 크기의 일명 '손가락 PC'와 손가락 PC로 활용가능한 교육용 소프트웨어 개발을 목표로 한다.

OSHW는 특정 제품을 만드는 데 필요한 회로도·자재명세서·인쇄회로 기판 도면 등 모든 것을 일반 대중에게 공개한 것(핵심기술)을 다 공개한다는 뜻에서 이런 이름이 붙었다.

현재 1만1000개 학교에서 사용되고 있는 노후화된 컴퓨터가 향후 손가락 PC로 대체될 경우, 1000억원 이상의 비용 감축과 5000억원 이상의 스마트 TV 구매 대체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심혈관 시뮬레이션을 활용한 가상체험 기반 실감형 의료컨텐츠= 약물과 주사로 스텐트 시술 여부를 결정하는 기존 방식 대신 컴퓨터 단층촬영(CT) 영상을 3차원으로 바꾸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스텐트 시술 유무를 결정한다.

스텐트 시술은 관상동맥 협착이 심각한 것으로 판단될 경우 시행된다. 즉, 카테터(가는 도관)를 대퇴동맥으로 넣어 심장혈관에 도달하게 한 다음, 카테터에 달린 풍선을 확장시키고 스텐트(금속철망)를 설치해 혈관을 넓힌 상태로 유지시켜 주는 시술이다.

이렇게 미리 CT 영상을 통해 관상동맥의 막힘 정도를 측정하면 스텐트 시술 환자의 37%를 줄일 수 있어 국가적으로나 환자의 입장에서 비용과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물 인터넷 기반 에너지 수요관리형 전기버스 시스템= 현재 포항에서 시범 운영 중인 배터리 교환형 전기버스 시스템의 핵심기술을 고도화 해 상용 버스노선에서 정식 운행을 목표로 한다.

배터리 교환형 전기 버스 시스템은 버스 정류장에서 승객이 타고 내리는 동안에 버스 기사가 버튼 하나로 배터리를 자동교체해 충전이 완료되는 전기버스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기술사업화 전문가단과 사업단은 1년 내 전기버스시스템의 안전 진단 체계 확보 및 운영회사의 설립 등을 추진해 2년 내에 1개 지자체 이상, 사업종료 후 2년 내에 3개 이상 지자체에 상용 노선 운행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상용 버스노선에서 정식 운행을 계기로 10년내 연간 100조 이상 규모로 확대가 예상되는 글로벌 전기버스시스템 시장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다.

◆사물인터넷 기반 농작물 최적 생육환경 제어를 위한 개방형 IoF 핵심 플랫폼 개발= 사물 인터넷 기반의 농업 플랫폼의 보급 확산을 통해 직거래, 자급자족, 도시농업과 관련된 제품·서비스 상용화 및 수산업, 축산업 등 확대 적용을 가능케 하는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그간 농업의 성과는 자연재해 상황에 크게 영향을 받아왔지만, 첨단 사물인터넷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원격제어 기술을 내재한 농업 인터넷 플랫폼을 이용하면, 초보농부라도 자신의 농작물의 생육환경을 원격에서 제어하고 재해로부터 보호해서 더 안전하게 더 많은 생산이 가능해 진다.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은 본 기술이 상용화 되면 2020년 기준, 세계적으로 120조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친환경 농산물 시장을 겨냥한 농업인들의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고감도 신속 다중진단용 바이오센서 사업화=동시에 16종의 알러지를 신속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해 진단센터 등에 의존해 온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전통적 화학기술 기반의 다중 진단은 알러지, 자가면역 등에 활용되고 있으나 진단에 수 시간이 소요되고 민감도가 낮아 활용성이 낮은 편이다.

화학기술 외에 반도체, 나노 및 의료 기술이 융합된 바이오센서가 개발될 경우 저렴한 비용으로 1시간 이내의 신속 진단이 가능하다. 기술사업화 전문가단은 2년 이내에 시제품 제작 및 양산기술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선정이유를 밝혔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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