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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외식업계는 고객과 'SNS 친구' 맺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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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최근 식품?외식업계에 카카오톡,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이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마케팅이 중요한 홍보 툴로 자리잡고 있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80%에 육박하며 모바일 기기와 각종 서비스가 갖는 영향력이 절대적인 상황에서 고객 접점을 모색하는 식품?외식업계가 모바일을 통한 고객과의 소통이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업은 고객들과 이웃(블로그), 카톡 플친(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페친(페이스북 친구) 등의 관계를 맺으면, SNS를 지속적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채널로 활용하거나 신제품 정보 제공 등의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브랜드의 쿠폰을 받거나 할인 행사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식품·외식 브랜드의 SNS는 인기가 높다. SNS를 통해 이벤트를 알게 된 고객들은 주위 사람들에게도 정보를 공유하므로 SNS 마케팅에 따른 2차 파급효과도 매우 크다.
여러 SNS 중 국민 메신저로 불리는 카카오톡은 애플리케이션 설치율이 99%에 달하고 2014년 5월 현재 순이용자 수가 4900만 명에 이른다. 사용자들은 평균 4∼5명의 플러스 친구를 두고 있어 '카톡 플친' 서비스를 실시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

대상FNF 종가집은 블로그, 트위터 운영에 이어 최근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까지 오픈하며 소비자와 친밀감을 형성하고 있다. 카톡 플친 서비스 개시를 기념해 플친을 맺는 모든 고객에게 정원e샵에서 사용할 수 있는 40%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펼쳤다. 이 이벤트는 종가집의 대표 제품인 김치뿐 아니라 매일 먹기 좋은 '데이즈 반찬'까지 할인된 가격에 만나 볼 수 있어 싱글족이나 주부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종가집은 SNS를 통해 고객들에게 이벤트 소식뿐 아니라 실용적인 콘텐츠나 요리 레시피 등의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버거킹은 카톡 플친를 맺은 고객들에게 정기적으로 쿠폰을 배포해 햄버거를 좋아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매우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해쉬브라운와퍼 50만개 판매 돌파를 기념해 카톡 플친에게 해쉬브라운 와퍼 단품 구매 시 세트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혜택도 제공했다.
롯데리아는 SNS를 고객 의견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난 1월 서비스 개선 및 신메뉴 개발을 위해 페이스북 설문 조사를 실시하는 등 소비자 의견을 반영하는 창구로 SNS을 이용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입농산물도 SNS를 활용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뉴질랜드 프리미엄 키위 브랜드 제스프리는 카톡 플친 서비스를 개설하고, 6월부터 9월까지 진행하는 '제스프리 쌩쌩챌리지' 이벤트의 응모 창구로 홈페이지와 카톡을 활용한다.

미국육류수출협회도 카카오스토리에 아메리칸 미트 스토리 코너를 개설하고 미국산 육류와 맛집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문성준 대상FNF 팀장은 "식품회사의 주고객인 주부나 싱글족들은 SNS에 익숙한 세대라, 이들에게 보다 친근하고 편리하게 다가가기 위해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나 트위터 등의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소비자 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춰 고객과의 친밀감 극대화를 위한 SNS 마케팅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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