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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아들 집 '6억 뭉칫돈' 불법자금 의혹 저축은행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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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은 새누리당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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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박상은 아들 집 '6억 뭉칫돈' 불법자금 의혹 저축은행 압수수색

새누리당 박상은 의원의 불법 자금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저축은행을 압수수색 했다.
박 의원 아들집에서 발견한 현금 6억 원 가운데 일부가 대한제당 자회사인 삼성상호저축은행에서 인출된 사실을 확인됐기 때문이다.

인천지방검찰청 해운비리 수사팀은 서울 강남 등에 있는 저축은행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은행거래기록과 전표 등을 압수했다.

삼성상호저축은행은 박 의원이 2000년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던 대한제당이 100% 출자한 곳으로, 박 의원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학술연구원에 행사 협찬금과 기부금 형식으로 자금을 지원해 왔다.
또한 박 의원은 자신이 이사장으로 있는 한국학술연구원을 불법 자금 모금 창구로 이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19일 인천지역 정가에 따르면 해군 대위 출신인 박 의원은 대한제당 대표이사 등을 지낸 기업가 출신이다. 또한 박 의원의 이력 가운데 눈에 띄는 것은 주로 해양수산업 관련 분야에서 활동을 해왔다는 점이다.

특히 선주협회 지원으로 수차례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고 해운업계 숙원을 반영한 해운법 개정을 주도하기도 했으며 현재 새누리당 세월호사고대책특별위원회 위원도 맡고 있다.

인천 지역 정관계에서는 박 의원이 현역 국회의원 신분과 해양수산업계에 대한 영향력을 토대로 2010년과 올해 지방선거에서 공천에 깊숙이 관여했으며 이 과정에서 일종의 대가를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우선 검찰은 박 의원과 주변 인물들의 계좌추적을 통해 장남 자택에서 압수한 현금 6억원과 박 의원 운전기사가 불법정치자금법 혐의의 증거물로 제출한 3천만원 등의 출처를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어 박 의원이 이사장을 맡은 한국학술연구원을 불법 정치자금을 모으기 위한 통로로 활용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한편 박 의원 측은 모든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며 부인하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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