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시·도민이 ‘높고 푸른 사다리’와 함께 읽을 책 발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범 시·도민 독서운동 ‘2014 광주·전남이 읽고 톡 하다(이하 광주·전남 톡)’을 추진하고 있는 전남대학교가 18일 올해의 한책 ‘높고 푸른 사다리(공지영 작)’와 함께 읽을 동반도서 10권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남대학교는 이 동반도서들이 ‘한책’의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고, 사고를 확장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남대학교는 지난 6월3일 시·도민이 올 한 해 동안 함께 읽고 이야기할 한책으로 ‘높고 푸른 사다리’를 선포한 바 있다. ‘높고 푸른 사다리’는 한 젊은 수사의 이야기를 통해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무엇을 지킬 것인지 삶의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며 인간 본성에 더 깊숙이 다가가 신과 인간, 삶과 사랑 등에 대한 통찰을 전한다.
한책선정위원회 성애순 위원장(전남대학교 도서관장)은 “한책과 함께 동반도서를 읽고 책에 대한 이해부터 삶의 진정한 가치까지 넓고 깊은 사색의 시간을 갖고 이야기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도서관은 독서운동 활성화를 위해 오는 7월 초 89개 독서클럽 대표를 초청한 가운데 클럽 운영 방법 및 평가 기준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9월에 한책 저자 초청 ‘톡 콘서트’와 11월에 ‘한책 토론회’를 개최하고, 12월에는 국·내외 문학기행과 광주·전남 톡 사업 전반에 걸쳐 적극적인 활동을 한 우수 클럽을 시상할 계획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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