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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씨앤앰…"유지비 대납 강요" vs "전혀 그렇지 않아"

최종수정 2014.06.18 07:22 기사입력 2014.06.18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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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사실관계 확인 나서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종합케이블방송사업자(MSO)인 씨앤앰이 협력사들에게 불공정 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그동안 협력관계를 유지하다가 계약이 해지된 협력사들은 최근 씨앤앰이 우지보수비 대납을 강요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이에 대해 씨앤앰 측은 "자신들이 먼저 원해서 했던 것"이라며 "협력사들에게 대납을 강요한 적이 전혀 없다"고 해명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서울사무소는 최근 씨앤앰이 가입자 유치를 강요하고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할당된 월 유지보수료 납부를 하도급 회사에 떠넘겼다는 내용이 담긴 서류들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2012년부터 씨앤앰은 협력사들에 신규 고객 유치를 강요하고 가입자들의 유지보수 비용을 협력사에 전가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씨앤앰은 전국 가입자만 248만명으로 MSO 업계 3위이다. 씨앤앰 대주주는 국민유선방송투자(지분율 93.81%)이다. MBK파트너스와 맥쿼리코리아 등 사모투자전문회사(PEF)가 출자한 투자목적회사다. 2008년 MBK와 맥쿼리가 씨앤앰을 인수할 당시 2조원이 넘는 돈을 투자한 바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태를 두고 "MSO의 가치는 가입자 규모에 있다"면서 "인수합병을 염두에 두고 있는 씨앤앰으로서는 한 명이라도 더 유치해야 하는 상황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해석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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