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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물공사, 탄자니아 우라늄 프로젝트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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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2월28일 당시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호주 이스트 아프리카 리소스사와 탄자니아 므쿠주 우라늄 프로젝트 지분 5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2011년 12월28일 당시 김신종 한국광물자원공사 사장은 서울 코엑스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호주 이스트 아프리카 리소스사와 탄자니아 므쿠주 우라늄 프로젝트 지분 5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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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한국광물자원공사가 2년간 추진해왔던 탄자니아 우라늄 개발에 실패했다.

17일 공공기관 경영정보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공사측은 최근 이사회에서 탄자니아 므쿠주 우라늄 탐사사업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한국광물자원공사는 지난 2011년 12월 호주업체 '이스트 아프리카 리소스'와 함께 므쿠주 우라늄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광물공사는 이 프로젝트에 350만달러(당시 환율로 약 40억원)을 광구권을 보유한 호주 업체에 투자해 50대 50 지분 비율로 합작법인을 설립, 우라늄 정밀 탐사를 진행해왔다.

므쿠주 지역은 탄자니아 최대 우라늄 부존지역으로 알려진 카루 분지내에 위치하고 있어 당시 개발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탐사결과 경제성이 없는 '광황불량'으로 나타났다.
이스트 아프리카 리소스측은 올들어 광물공사에 2차로 150만달러를 추가 투자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사측은 사업을 포기하는 것으로 정리했다.

우라늄 광석은 원자력발전 원료로 우리나라 전력생산의 30% 가량을 담당하고 있다. 2012년 기준 세계 생산량 5만9216tU에 달하지만 국내에서는 경제성이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우라늄의 안정적인 조달을 위해 자주개발률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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