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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커셔니스트 한문경 리사이틀 '비트 앤 무브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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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서 공연

한문경 리사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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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퍼커셔니스트 한문경이 18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 '비트 앤 무브먼트'를 연다. 솔로 리사이틀로는 자주 만날 수 없는 단독 타악기 공연을 이번 기회에 만날 수 있다.

한문경은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미국 줄리어드음악원을 졸업하고 이후 파리국립음악원(CNR de Paris)의 최고연주자과정을 마쳤다. 이번 리사이틀은 줄리어드음악원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갖는 첫 리사이틀이다.
이번 리사이틀에서 한문경은 실험적이고 새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곡들을 연주한다. 그 중 피에르 조드로브스키(Pierre Jodlowski)의 '시간과 돈 -Part 1'은 독일의 도나우에싱엔(Donaueschingen)의 페스티벌에서 위촉받은 작품으로, 우리가 살아가는 이 사회와 시간, 돈에 대한 질문을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던지는 사회의식을 담은 작품이다.

코트 립(CortLippe)의 '스네어드럼과 컴퓨터를 위한 음악(Music for Snare Drum and Computer'은 어쿠스틱 사운드를 내는 스내어 드럼과 더불어 컴퓨터가 만들어내는 사운드가 서로 만나 때로는 조화롭게 때로는 대립을 하는 등 때로는 연주자와 기계간의 음악적 표현성을 느껴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밖에도 정확성과 섬세한 기교성을 동시에 요구하는 작품인 필립마누리의 'Le Livre des Claviers', 야수오 수에요시의 마림바 독주곡 '신기루 (Mirage pour Marimba)', 지금은 영화음악으로 더욱 유명한 미니멀리즘 작곡가 스티브 라이히의 '버몬트 카운터포인트(Vermont Counterpoint)'를 마림바 버전으로 연주한다.
마지막으로 타악기 독주곡 중 걸작으로 꼽히는 칼하인츠 쉬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의 1959년 작 '지클루스(Zyklus)'를 연주하는데, 특히 이 작품은 특이한 악보로 유명해 타악기 연주자들뿐 아니라 작곡가에게도 사랑받는 작품이다.

한문경은 타악 연주자로는 최연소인 10세에 금호 스페셜 콘서트를 통해 솔로 리사이틀을 열었고 12세 때는 제1회 일본 마림바 콩쿠르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이후로도 한문경은 파리 마림바 콩쿠르 우승, 월드 마림바 컴피티션영탈렌트 상, 미국 MTNA 컴피티션에서 미 전역 1위 및 야마하 특별상, 폴란드 현대음악 실내악 국제콩쿠르에서 2위 및 최고해석상을 수상하며 기량을 뽐냈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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