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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홍정호·김영권이 밝힌 러시아전 수비 복안

최종수정 2014.06.14 09:54 기사입력 2014.06.14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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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영권(왼쪽)과 홍정호

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김영권(왼쪽)과 홍정호


[이구아수(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축구대표팀 중앙 수비수 홍정호(25·아우크스부르크)와 김영권(24·광저우 에버그란데)이 전원 수비와 세트피스를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 승부처로 꼽았다.

홍정호는 14일(한국시간) 브라질 파라나주 포스 두 이구아수시의 '코리아하우스'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러시아 선수들의 움직임에 맞춰 11명이 집중력 있게 수비하는 훈련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영권도 "러시아가 측면에서 조직적인 플레이를 잘하기 때문에 이에 대처하기 위한 방안을 연마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팀은 지난 10일 가나와의 평가전에서 수비 불안 문제를 드러내며 0-4로 졌다. 지난달 28일 튀니지와의 평가전(0-1 패)에서도 수비 실수로 골을 헌납하는 등 안정감을 보여주지 못했다. 지난해 7월 홍명보 감독 부임 이후 열여섯 경기에서 총 스물 두 골을 허용했다. 두 선수가 제시한 해법은 자리에 구애받지 않는 전원 수비다.

홍정호는 "실점 장면을 복기하면서 문제점을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골을 내주지 않기 위해 11명이 다 같이 힘을 모으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영권도 "경기장 안에서 최대한 말을 많이 하면서 문제가 드러나지 않도록 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로의 장점에 대해 김영권은 "(홍)정호는 대인방어와 헤딩 능력이 좋고 유럽에서 뛴 경험이 있어 월드컵에서 좋은 경기력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홍정호는 "김영권이 수비를 조율하고 킥을 하는 능력이 뛰어나 경기에서 많이 의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두 선수는 이구동성으로 세트피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수비시 실점하지 않고 결정적인 한 방으로 분위기를 바꾸는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다짐이다. 홍정호는 "세트피스가 큰 무기가 될 수 있도록 공수 모두 집중해서 훈련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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