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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수 득녀, "다리 날씬하게 자랐으면‥" 재치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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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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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개그맨 변기수가 득녀했다.

변기수의 아내는 지난 11일 오전 11시 11분, 제왕절개로 2.96kg의 딸을 출산했다. 현재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다.
연예인 야구대회를 주최하는 한스타미디어를 통해 인터뷰를 가진 변기수는 "아들보다 딸이 더 울컥한 기분이 들었다"며 "딸은 엄마와 아빠보다 오빠인 내 아들을 더 닮아 '남매가 맞구나'하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변기수의 둘째 딸 이름은 은유로 지어졌다. 큰 아들 이름은 은재로, '은' 자 돌림을 사용한 것.

그는 "딸의 다리가 날씬하게 자랐으면 좋겠다"며 "유전적으로 발목이 굵어 여동생이 콤플렉스가 심했다. 딸 아이 만큼은 그러지 않게 되길 바란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끝으로 변기수는 "아이가 늘 건강하고 어른 공경하는 아이로 자라길 바란다"며 "앞으로 '딸바보' 변기수의 모습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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