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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OLED도 태블릿이 주도"…3분기 탭-TV 매출 '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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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OLED 시장서 3분기 매출 태블릿용이 66.3%, TV용이 33.7% 차지할 듯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삼성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태블릿을 내놓기로 하면서 9.4인치 이상 대형 OLED 시장에서 태블릿용 패널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대형 OLED 시장에서 10.5인치 크기 태블릿용 패널 출하량은 오는 2분기 10만대, 3분기 200만대, 4분기 3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대형 OLED 시장에서 태블릿용 패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2분기 76.3%, 3분기 97.3%, 4분기 97.4%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 기준으로는 태블릿용 패널 시장이 2분기 1430만달러, 3분기 2억7010만달러, 4분기 3억9020만달러 규모로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전체 대형 OLED 시장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도 2분기 15.4%, 3분기 66.3%, 4분기 66.6%로 늘어날 전망이다.

대형 OLED 시장은 현재 55인치, 65인치 등 TV용 패널 위주로 형성됐다. 여기에 삼성전자가 이달중 뉴욕에서 OLED 태블릿 2종(8.4인치, 10.5인치)을 발표하면 태블릿용 패널 비중이 본격적으로 늘어나게 된다. 이 같은 추세로 대형 OLED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은 3분기에 태블릿용 패널이 66.3%, TV용 패널이 33.7%를 차지해 태블릿과 TV용 패널의 매출 역전 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태블릿용 패널을 팔아 버는 돈이 TV용 패널을 팔아 얻는 수익보다 높은 것이다.
10.5인치 OLED 패널 시장은 삼성전자에 패널을 공급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주도한다.

반면 대형 OLED 시장에서도 55인치, 65인치 TV용 패널 시장은 여전히 LG디스플레이가 주도해 나갈 예정이다. TV용 패널의 경우 삼성디스플레이는 UHD LCD에 집중하는 반면 LG디스플레이는 OLED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서다.

LG디스플레이는 2분기 3만대, 3분기 4만5000대, 4분기 7만대의 55인치 OLED 패널을 출하할 것으로 디스플레이서치는 예상했다. 전체 OLED 패널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은 각각 22.9%, 2.2%, 2.3%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매출은 7610만달러, 1억1220만달러, 1억7160만달러로 증가하지만 전체 OLED 패널 시장에서 매출 기준 점유율은 각각 81.9%, 27.5%, 29.3%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삼성전자의 55인치 OLED 패널 출하량은 각각 1000대(0.8%), 1만대(0.5%), 1만대(0.3%)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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